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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급락...비트코인 시장, 숨 고르기 시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14 [16:30]

변동성 급락...비트코인 시장, 숨 고르기 시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14 [16: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사상 최대 규모의 청산 사태 이후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공포 국면이 진정되면서 시장의 변동성 지표도 급격히 낮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조정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10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헨드릭 기스(Hendrik Ghys) 탈렉스 글로벌(Thalex Global) 창립자는 최근 풋옵션 만기 물량이 10월 31일로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급락 과정에서 하락 베팅이 크게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또한 변동성 지표인 내재 변동성(Implied Volatility)은 단기 저점인 40%대 초반, 중장기 약 45% 수준으로 재조정됐다.

 

기스는 시장 메이커들이 여전히 롱 감마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반등 구간에서는 매도하고 조정 구간에서는 매수하는 전략으로 손실을 헤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는 단기 변동성이 완화될 경우 지난주보다 유리한 가격에서 포지션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스크 재조정 움직임은 중기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겟(Bitget)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단기 변동성 지속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지지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600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번 조정을 시장 과열을 식히고 강세 전환을 준비하는 ‘건강한 조정’으로 평가했다.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리는 기관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점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13만 달러, 이더리움이 4,800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ETF와 디지털 자산 운용사 자금이 시장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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