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10월 15일 오전 7시 15분 기준 암호화폐 시장이 전일 급락 후 제한적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을 비롯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된 가운데, 글로벌 긴장 고조와 리스크 회피 심리가 여전히 시장 전반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10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강경 발언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0.44% 상승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6%, 0.76% 하락했다. 이러한 글로벌 위험 회피 분위기가 전날 암호화폐 시장 급락을 촉발했으며, 이후 단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시간 차트에서 소폭 반등이 나타났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3,549.26달러로 1시간 전 대비 0.57% 상승했으나, 24시간 기준으로는 2.00% 하락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136.98달러로 1시간 상승률 0.69%를 기록했지만 하루 동안 3.06% 내렸다. 리플의 엑스알피(XRP)는 2.50달러로 1시간 0.60% 반등했으나 24시간 하락률은 4.39%에 달했다. 솔라나(Solana, SOL) 역시 201.95달러로 소폭 반등했지만 주간 낙폭이 9.31%로 컸다.
이날 반등은 기술적 관점에서 전일 급락에 따른 단기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기관 투자자와 고래 지갑의 안정적 유입이 일부 지지선을 형성했지만,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추가 반등의 지속성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신중론이 지배적이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대중 관세 발언, 중국의 보복 조치, 미국 연준의 긴축 정책 완화 신호 등 거시 변수의 영향권에 놓여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11만 7,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와 재차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대로 주요 지지선을 방어할 경우 단기 조정 국면 진입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매크로 변수와 ETF 자금 흐름, 스테이블코인 유입 등 실질 유동성 지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며 “단기 반등을 추격 매수하는 것보다는 지지선 확인 후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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