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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4억 달러 투입...역대급 폭락 피해자 구제 나섰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5 [09:13]

바이낸스, 4억 달러 투입...역대급 폭락 피해자 구제 나섰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5 [09:13]
바이낸스(Binance)

▲ 바이낸스(Binance)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가 대규모 폭락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4억 달러 규모의 구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사용자 손실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신뢰 회복을 위해 직접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10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3억 달러 상당의 토큰 바우처를 손실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구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바우처는 최소 4달러에서 최대 6,000달러까지 지급되며, 지급 대상은 10월 10일 00시부터 10월 11일 23시 59분(UTC) 사이 선물 또는 마진 포지션에서 강제 청산을 당한 이용자이다. 손실 금액이 50달러 이상이면서 총 자산의 30% 이상 손실을 기록한 이용자가 대상이며, 지급은 96시간 이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바이낸스는 1억 달러 규모의 저금리 대출 기금을 마련해 시장 변동성으로 유동성 압박을 받은 기관 및 생태계 참여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이번 조치가 책임 인정이 아니라 업계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BNB 체인(BNB Chain)이 전날 4,500만 달러 규모의 ‘리로드 에어드롭’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두 기관이 발표한 구제 및 보상 규모는 총 7억 2,800만 달러로, 토큰 바우처 지급과 사후 보상, 에어드롭,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이번 사태는 10월 11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중국산 수입품에 100% 관세 부과 방침을 경고한 직후 시장이 급락하면서 촉발됐다. 단 하루 만에 190억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돼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청산 사건으로 기록됐다. 일부 트레이더는 거래소 시스템 오류로 포지션 청산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고, 일부 스테이블코인 가격의 괴리 현상도 보고됐다.

 

바이낸스는 주말 동안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해명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신뢰 회복 노력이라고 평가했지만, 일부 이용자는 내부 가격 오라클 오류가 폭락의 원인이라며 비판했다. 또 다른 투자자들은 보상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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