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엑스알피(XRP)가 하락 압력을 받으며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포지션 축소가 이어지면서 단기 조정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10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1만 50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디레버리징(레버리지 청산) 사태 이후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더리움과 XRP 역시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기관 자금 흐름도 위축됐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15일 하루 동안 1억 4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누적 순유입액이 624억 4,000만달러로 줄었다. 전날 1억 3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기관 매수세가 흔들리는 양상이다. 이더리움 ETF의 순유입 규모 역시 하루 만에 2억 3,600만달러에서 1억 6,900만달러로 감소했다. XRP 선물 미결제약정(OI) 규모는 4억 500만달러로, 지난주 90억 900만달러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부근인 10만 8,086~11만 달러 지지 구간에서 거래 중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으로 하락하며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으며, MACD 지표 역시 10월 11일부터 매도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11만 3,402달러(100일 EMA)와 11만 5,161달러(50일 EMA)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더리움은 3,978달러(100일 EMA)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MACD는 여전히 매도 신호를 유지하고 있으며 RSI도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추가 하락 시 3,700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기술적 지표가 반등 신호로 전환될 경우 단기 회복이 가능하다.
XRP는 2.40달러 지지선이 흔들리고 있다. 10월 9일 발생한 매도 신호 이후 RSI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2.4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2.22달러 수요 구간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200일 EMA인 2.62달러를 회복할 경우 3.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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