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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쉬프 "비트코인 팔고 금 사라"...약세장 경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17 [17:25]

피터 쉬프 "비트코인 팔고 금 사라"...약세장 경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17 [17:25]
비트코인(BTC),금

▲ 비트코인(BTC),금   

 

금과 비트코인(Bitcoin, BTC)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경제 전문가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을 아직 ‘디지털 금’으로 볼 수 없으며 달러의 대안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금 대비 비트코인의 약세를 ‘디비트코이나이제이션(de-bitcoinization)’ 단계라고 표현하며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10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쉬프는 8월 이후 금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치가 32% 하락한 점을 지적하며 장기 가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약세장은 잔인한 사이클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팔고 금을 사라고 촉구했다. 쉬프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역할에 실패했고 금이 여전히 최고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바이낸스(Binance) 창립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 CZ)은 쉬프의 주장에 반박했다. 자오창펑은 “이런 시점은 비트코인 16년 역사 중 약 1%에 불과하다”며 단기적 하락에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0.004달러에서 시작해 11만 달러 수준까지 오른 사실을 언급하며 금의 단기적 우위는 일시적일 뿐이라고 말했다. 자오창펑은 비트코인의 한정된 공급과 꾸준한 채택 확대가 장기적 가치 상승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기술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움직임에서 200일 이동평균선(200-day MA) 10만 7,000달러 지점이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일 종가가 이 지점 아래로 내려가면 10만 달러 또는 9만 5,000~9만 달러 구간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이 지점은 장기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강화하는 주요 구간으로 작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13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43%로 보고 있으며 이는 최근 고점 대비 21% 하락한 수치다. 단기 신뢰는 약화됐지만 붕괴 국면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은 10만 8,39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2.18%, 1주일 동안 12.18% 하락했다. 현재 시장은 단기 하락 압력과 장기 펀더멘털 간의 힘겨루기 국면에 놓여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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