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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우려에도…연말 15만 달러 기대감 여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7 [17:36]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우려에도…연말 15만 달러 기대감 여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7 [17:36]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5만 달러를 향한 상승 가능성을 여전히 품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ETF 자금 유입과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이 가격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사상 최고가 12만 6,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세 흐름을 보이며 현재 10만 5천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고가 대비 16% 이상 급락한 수치다.

 

21셰어스(21Shares) 소속 매트 메나(Matt Mena) 전략가는 “ETF 자금 유입과 완화적인 정책 전망이 가격 하단을 받쳐주고 있다”며 연말을 향한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레버리지가 정리되고 정책 완화 시그널이 강화되는 가운데 구조적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연말 흐름이 점점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이 흐름이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이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와 대차대조표 축소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 나왔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2차례 금리 인하 확률은 95%로 반영되고 있으며, 이 소식 이후 S&P500 지수는 6,650달러 근처까지 반등했고 비트코인도 11만 달러 이상을 지켜냈다. 이는 지난주 19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디레버리징 사태 이후 회복된 수치다.

 

ETF 자금 유입도 뚜렷하다. 미국 내 비트코인 ETF 유입 규모는 이달 60억 달러를 넘었으며, 전 세계 암호화폐 ETF 자산은 연말까지 3,000억 달러에 근접할 전망이다. 또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8.7%까지 확대됐고, 상장기업 보유량은 102만 BTC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경계심도 존재한다. 공포·탐욕 지수는 32 수준으로 여전히 시장 불안이 남아 있으며, RSI 지표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온체인 데이터상 전체 공급량의 대부분이 수익 상태에 있고, 단기 보유자들이 활발히 움직이며 반등 여지를 남기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 국면과 구조적 상승 모멘텀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ETF 자금, 정책 기조, 기관 수요라는 세 축이 유지될 경우 연말 랠리의 발판이 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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