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월 18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 급락세 이후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가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 심리가 완전히 냉각되는 상황은 피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반등의 힘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10월 18일 오전 6시 40분(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1BTC당 10만 7,278.88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0.92% 하락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876.79달러로 0.08% 상승했고, 리플의 엑스알피(XRP)는 2.32달러로 0.67% 상승했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하루 변동폭이 제한적이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각각 3.79%, 6.24% 상승세를 유지했다. 솔라나(Solana, SOL)는 185.13달러로 0.19% 상승, 주간 수익률은 0.08%에 그쳤다. 반면 BNB는 1,087.71달러로 24시간 동안 6.27% 급락했다.
시장 반등의 배경에는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자리하고 있다. 전일 다우존스지수는 0.52%, S&P500지수는 0.53%, 나스닥지수는 0.52% 오르며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재차 언급하면서 무역분쟁 긴장 완화 기대감이 커진 점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지역은행 부실 우려도 일단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이 전일 낙폭을 일부 회복했지만,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하락 여파는 여전히 시장 전반에 남아 있다. 특히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예고와 트럼프의 추가 관세 시사 이후 레버리지 청산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비트코인은 10만 3,500달러까지 급락한 바 있다. 이더리움도 3,600달러대까지 밀리며 여름 고점 대비 약 25% 하락했다.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와 미국 지역은행 부실 문제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5억 9,3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파생상품 시장에선 풋옵션 수요가 급증하는 등 추가 하락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뚜렷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뚜렷한 상승 전환 신호는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한다. 디지털자산 분석업체 BRN의 티모시 미시르 연구 책임자는 “최근 파생상품 시장은 스트레스가 집중되는 구간으로, 딜러들이 방어적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격 변동성이 양방향으로 커질 수 있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당분간 거시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중 무역 정상회담, 지역은행 부실 리스크 완화 여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등이 향후 암호화폐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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