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10억 달러 규모의 트레저리 펀드를 조성해 XRP를 대규모 매입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자산 매입이 아닌, 기관급 유동성 풀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10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리플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활용해 최소 10억 달러를 조달해 XRP를 매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전용 트레저리 회사(XRP Treasury) 를 설립할 계획이다. 리플은 XRP 보유량의 약 40% 이상을 이미 보유한 최대 보유자로, 일부 물량을 해당 펀드에 추가로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XRP 레저(XRPL) 밸리데이터 ‘Vet’는 리플이 최근 5억 달러 규모의 XRP를 새로운 계정으로 이체했다고 전했다. 해당 계정은 에스크로(escrow)나 멀티시그(multisig) 보안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로 개설돼, 시장에서는 이번 트레저리 설립과 관련된 전초 작업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리플은 최근 기업 자금 운용 시장 진출을 위해 지트레저리(GTreasury) 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리플과 지트레저리는 향후 고객이 실시간 국경 간 결제를 위해 XRP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트레저리 펀드 설립과 맞물려 리플의 유동성 인프라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 분석가 카너먼(Kahneman)은 “이번 SPAC을 통한 XRP 트레저리 펀드는 공개적이며 규제된 유동성 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는 리플이 IPO 대신 비상장 상태에서 기관급 시장 접근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XRP의 트레저리 펀드화는 기관 투자자의 진입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XRP는 코인마켓캡 기준 2.3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펀드 조성과 트레저리 인프라 확대 움직임은 XRP의 중장기적 수급 구조에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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