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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암호화폐 랠리 다시 불붙일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20 [13:08]

미중 정상회담, 암호화폐 랠리 다시 불붙일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20 [13:08]
미국, 중국,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중국,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되며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 오는 10월 31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확정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10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몇 주 후 한국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나 공정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진핑을 “강력하고 놀라운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양국 간 무역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앞서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며 회담 필요성을 부정했던 기조와 달라진 것이다.

 

이 같은 무역 갈등 완화 신호에 따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2% 상승해 10만 9,3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BNB는 각각 3.5% 상승해 4,004달러, 1,123.89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나(Solana, SOL)는 4% 가까이 오르며 189.99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암호화폐 전반에서 반등세가 나타나며 시장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분위기다.

 

앞서 트럼프의 관세 발표와 발언은 시장을 크게 흔들었다. 당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해 사상 최대 규모의 폭락 사태가 벌어졌고, 다수 알트코인이 하루 만에 99% 가까이 가치가 증발했다. 극단적인 레버리지와 낮은 유동성, 과도한 위험 노출이 겹치면서 충격이 확대됐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22까지 하락해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그러나 코베이시 레터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하락세가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요인이 정리되면 장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중 정상 회담이 본격적인 무역 완화 국면으로 이어질 경우,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강세 흐름이 유입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주요 자산의 심리적 저항선이 빠르게 회복될 경우, 시장 전반에 유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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