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암호화폐 약세장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이번 사이클이 비즈니스 사이클 경기 침체 국면에 따라 움직이는 최초의 약세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하락장은 비트코인 반감기나 통화공급량이 아니라, 경기 순환에 의해 정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윌리 우는 과거 비트코인(Bitcoin, BTC) 사이클이 4년 주기의 반감기와 글로벌 통화공급량(M2) 확장 주기에 의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이 4년 주기로 통화량을 늘리며 두 사이클이 맞물렸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변수가 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두 차례의 주요 경기 침체, 즉 2001년 닷컴버블 붕괴와 2008년 금융위기는 암호화폐 시장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였다”며 “만약 비슷한 경기 침체가 다시 온다면, 비트코인이 기술주처럼 급락할지 금처럼 방어적인 자산으로 남을지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 사이클 침체는 국내총생산(GDP) 감소, 실업률 상승, 소비 둔화, 기업 활동 위축이 동반되는 경기 수축기이다. 윌리 우는 암호화폐 시장도 이러한 거시경제 흐름의 영향을 받으며, 특히 유동성 위축 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01년 닷컴버블 당시 S&P 500 지수는 2년간 50% 하락했고, 2008년 금융위기 때는 56% 폭락했다.
미국 경제분석국(NBER)은 경기 침체 판단을 위해 고용, 개인소득,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네 가지 주요 지표를 추적한다. 2020년 초 팬데믹으로 일시적인 경기 침체가 있었으나, 극히 짧은 기간에 그쳤다. 현재 미국 경제에는 즉각적인 침체 조짐은 없지만, 무역 관세 인상으로 2025년 상반기 성장률이 둔화됐으며 2026년 상반기까지 GDP 성장에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윌리 우는 “시장은 항상 미래를 선반영하는 투기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전 세계 시장보다 먼저 고점을 찍은 것인지, 아니면 아직 따라잡지 못한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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