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 국고 기업 에버노스(Evernorth)가 엑스알피(XRP) 보유량을 1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규모 물량이 리플과 업홀드(Uphold),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등을 포함한 주요 지갑에서 에버노스 지갑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에버노스는 최근 3억 8,871만 XRP 이상을 확보해 총 평가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리플은 이 가운데 3억 3,800만 XRP 이상을 에버노스 지갑으로 직접 전송했으며, 크리스 라센과 에드워드 헤니스(Edward Hennis) 등 개인 투자자들의 지갑에서도 추가 물량이 유입됐다. 해당 지갑은 업홀드, 코인베이스(Coinbase), 제미니(Gemini)에서도 XRP를 축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크리스 라센은 지난주 본인 지갑에서 5,000만 XRP를 에버노스에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라센의 누적 실현 이익은 2018년 약 2억 달러 수준에서 2025년 7억 6,420만 9,610달러로 급증했다. 에버노스는 비보파워 인터내셔널(VivoPower International), 트라이던트 디지털 테크 홀딩스(Trident Digital Tech Holdings), 웹어스(Webus)에 이어 XRP를 대규모로 비축한 주요 기관으로 부상했다.
에버노스는 10월 20일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아르마다 애퀴지션(Armada Acquisition Corp II)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상장 후 거래 티커는 XRPN으로 지정됐으며, 합병 완료 시점은 2026년 1분기다. 에버노스는 총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며, 이 중 2억 달러는 SBI가 투자하고 리플, 리플웍스(Rippleworks),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크라켄(Kraken), GSR이 추가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장이 완료되면 에버노스는 최대 규모의 XRP 국고 기업이 된다.
시장 반응도 즉각 나타났다. XRP 가격은 1주일 새 10% 이상 반등했고, 24시간 기준으로는 2% 상승해 2.66달러를 기록했다. XRP의 하루 저점과 고점은 각각 2.60달러와 2.67달러였다. 거래량은 24시간 기준 17% 증가해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매수세가 포착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3% 증가해 45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바이낸스(Binance)에서도 각각 2%와 5% 이상 증가하며 투자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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