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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관도 멈췄다...비트코인 매수세 급랭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28 [14:50]

대형 기관도 멈췄다...비트코인 매수세 급랭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28 [14: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공개 상장 기업의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매수가 10월 초 시장 급락 이후 사실상 멈추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 약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10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기관투자 리서치 부문 글로벌 대표 데이비드 두옹(David Duong)은 공시형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igital Asset Treasury) 기업들이 10월 10일 이후 매수세를 거의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 매수 규모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상승장에서도 유의미한 반등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두옹은 이번 매수 공백이 시장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비트코인을 매수해온 트레저리 기업들은 자금력이 크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컸지만, 10월 10일 이후 보수적인 태도로 돌아서면서 대형 기관의 신뢰 약화가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기업 주가가 보유 자산 가치에 수렴하는 흐름과 함께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한 결과다.

 

비트코인은 10월 10일부터 11일 사이 약 9% 급락하며 12만 1,500달러에서 11만 5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후 10만 5,000달러선 밑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11만 4,250달러 부근까지 회복했지만, 여전히 기관 매수세는 과거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와 달리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하락장 이후에도 유일하게 꾸준히 매수에 나섰다. 두옹은 비트마인이 10월 10일 이후 19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48만 3,000ETH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15% 넘게 하락해 3,68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4,130달러 수준으로 반등했다.

 

두옹은 비트마인의 대규모 매수가 전체 7일간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 매수 규모를 플러스로 유지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매수세가 둔화하거나 멈출 경우, 기업의 매수 기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시장 유동성이 취약해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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