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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5,00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하지 못하며 단기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 흐름과 기관 자금 유입, 온체인 지표가 모두 상승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11월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 동안 11만 5,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강세 신호가 점차 강화되는 상황이다. 특히 11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월간 중간 수익률이 11.2%에 달하는 강세 구간으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신퓨처스(SynFutures) 공동 창립자 레이첼 린(Rachel Lin)은 글로벌 무역 갈등과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우려가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10만 4,000달러에서 10만 8,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으며, 11만 달러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11월 말까지 10~20% 상승해 12만~14만 달러 구간으로 반등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면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경우 9만 달러대 재테스트 가능성도 경고했다. 
 기관 투자자의 자금 유입은 뚜렷한 상승 신호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월 한 달 동안 36억 9,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누적 자금은 584억 달러에서 621억 달러로 늘었으며, 10월 21일 하루에만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가 주도한 5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현재 ETF가 보유한 비트코인 공급 비중은 전체의 6%를 넘어섰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1만 1,000달러 부근에서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됐으며, 11만 7,000달러 부근에는 매도 압력이 집중돼 있다. 이 가격대는 최근 매수자와 차익 실현 세력 간의 주도권 경쟁 구간으로, 어느 방향으로 돌파하느냐에 따라 향후 추세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11만 7,000달러를 상향 돌파하면 모멘텀이 강화되고, 반대로 11만 1,000달러를 하향 이탈할 경우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1만 4,518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11만 5,000달러 저항 구간 돌파가 단기 추세 전환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형성된 기술적 저항선은 11만 7,261달러와 12만 달러이며, 궁극적으로 사상 최고가인 12만 6,199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11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단기 약세 흐름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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