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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 금리 인하에도 급락...파월 경고에 얼어붙은 투자심리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30 [17:30]

코인 시장, 금리 인하에도 급락...파월 경고에 얼어붙은 투자심리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30 [17:3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5,000달러 고점에서 밀리며 11만 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등 시장 불안이 확대되는 가운데, 연준의 신중한 금리 인하 기조가 위험자산 전반에 경계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

 

10월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 3.75%~4% 범위로 조정했지만,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그는 “12월 추가 인하가 확정적이지 않다”고 언급하며 정부 셧다운에 따른 경제 데이터 공백이 판단을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발표 직후 약세 전환하며 11만 달러 부근까지 하락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000달러 아래로 밀려 3,850달러 부근에서 반등 시도했다. 엑스알피(XRP)는 2.5달러 인근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24시간 기준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약 5억 8,900만 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청산이 4억 5,480만 달러로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비트코인 롱 청산 규모는 1억 9,070만 달러로 가장 컸고, 이더리움은 1억 2,640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번 하락 과정에서 가장 큰 청산은 바이비트(Bybit)에서 발생한 1,1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포지션이었다.

 

레드스톤(RedStone) 공동창업자 마르친 카지미에르자크(Marcin Kazmierczak)는 “이번 인하는 긍정적이지만, 향후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은 보도 시점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데이터 의존적 정책 기조가 단기 변동성을 높일 수 있으나, 중장기 방향성은 향후 매크로 지표와 글로벌 정치 일정에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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