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절차 변화 속에서 캐너리 캐피털이 엑스알피(XRP)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1월 13일 출시할 계획을 확정하며 투자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자동 효력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례는 XRP ETF 상장의 본격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캐너리 캐피털은 10월 30일 SEC에 수정 S-1 서류를 제출하며 지연 조항을 삭제했다. 이로써 해당 신청은 ‘자동 효력(auto-effective)’ 방식이 적용됐고, 나스닥의 8-A 승인 완료 시 출시 절차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SEC가 일정 통제권을 유지하지만, 발행사는 승인 대기 절차를 단축하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ETF 분석가 엘리너 테렛은 SEC가 최근 자동 효력 방식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암호화폐 ETF 승인에도 긍정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 솔라나, 헤데라, 라이트코인 ETF가 같은 방식으로 출범한 바 있다.
해당 XRP ETF는 코인데스크 XRP CCIXber 60m 뉴욕 레이트를 기준가로 삼으며, 자산 보관은 제미니 트러스트와 비트고 트러스트가 맡고, 트러스티는 CSC 델라웨어 트러스트가 담당한다. 캐너리 측은 기관 투자자 수요 확대와 규제 환경 개선을 강조하며 XRP가 기업형 블록체인 접근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캐너리 캐피털 CEO 스티븐 맥클러그는 XRP ETF에 최소 50억 달러에서 최대 100억 달러 유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경우 역대 상위 20개, 나아가 상위 10개 ETF에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나스닥 절차와 SEC 검토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 업계는 XRP ETF 출범이 기관 자금 흐름을 촉진하고 시장 내 XRP 수요를 크게 확대할 수 있는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XRP가 전통 금융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가운데, ETF 출시는 장기적 수급 환경 변화를 예고한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