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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2019년 재림...지금은 장기 상승 전 '숨 고르기'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03 [11:47]

암호화폐, 2019년 재림...지금은 장기 상승 전 '숨 고르기'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03 [11:4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당장은 강세장도 약세장도 아닌 전환기에 가까운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2019년 미 연준 양적긴축 종료 시점과 흡사한 신호가 관찰되며 시장이 또 한 번 긴 호흡의 축적 구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11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최근 시장이 전통적 사이클 개념의 강세장과 약세장 어디에도 명확히 속하지 않는 과도기 단계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9년 7월 미 연준이 양적긴축 종료를 발표한 시점과 현재 상황이 상당히 유사하다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비롯한 시장 전반이 조용한 축적 흐름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바데요는 2019년 당시와 비교할 때 이번 사이클에서는 양적긴축 종료 신호 외에도 친(親)암호화폐 정책 기조,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진전, 알트코인 현물 ETF 등장 등 제도권 기반 수요 조건이 크게 강화된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이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유리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스크 지표 수준을 짚으며, 조정이 발생할 경우 리스크 지표가 다시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이더리움 리스크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여서, 일정 기간 가격 조정을 거친 뒤 누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구간이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그는 이더리움의 20주 이동평균선 지지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라고 했다. 해당 가격대가 유지되지 못할 경우 2019년과 유사한 더 깊은 조정 단계가 열릴 수 있으나, 20주선 위에서 지지가 확인될 경우 조정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감바데요는 단기 가격 예측보다 장기 구조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장이 다시 본격적 상승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내와 축적 전략이 유효한 시기라고 결론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리 인하와 양적긴축 종료 일정이 겹치고, 미·중 무역 환경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알트코인 ETF가 장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소음이 많은 구간이지만, 기관 자금 유입이 이미 시작된 만큼 다음 상승 국면을 준비하는 단계임을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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