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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6,000달러 지지선 지킬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3 [20:40]

비트코인, 10만 6,000달러 지지선 지킬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3 [20:4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정책 변수와 기관 유출 우려가 겹치며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다시 10만 8,000달러 아래로 미끄러졌다. 단기 조정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월간 계절성과 기술 지표는 여전히 반등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11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3.51% 하락한 지난주 조정에 이어 이날 약 10만 8,00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Nvidia) 블랙웰(Blackwell) AI 칩의 해외 공급 제한을 언급한 발언이 미·중 관계 완화 기대를 일부 상쇄하며 위험 자산 심리를 냉각시켰고, 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기관 투자 흐름도 약해지는 모습이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주 약 7억 8,999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최근 유입세가 꺾였음을 시사했다. 이는 기관 신뢰 약화 가능성을 반영하며 유출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 조정이 심화될 수 있다.

 

다만 계절적 패턴은 기대감을 더한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약 3.69% 하락해 ‘업토버(Uptober)’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으나, 지난 14년 중 9번 11월 상승을 기록했고 평균 상승률은 약 42.32%에 달했다. 또한 4분기 전체 평균 수익률은 약 78.41%로 역사적으로 가장 강한 구간으로 평가된다.

 

기술적으로는 7월 저점 7만 4,508달러에서 10월 사상 최고가 12만 6,199달러 구간의 78.6% 피보나치 되돌림선인 약 11만 5,137달러에서 저항을 받은 뒤 하락이 이어졌으며, 현재 가격은 약 10만 8,000달러 부근이다. 만약 61.8% 피보나치 되돌림선인 약 10만 6,453달러 아래로 종가가 내려갈 경우 10월 10일 저점인 약 10만 2,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반대로 10만 6,453달러 부근에서 지지가 확인될 경우 반등 시나리오가 열리며, 단기 회복 목표는 50일지수이동평균선(EMA)인 약 11만 2,502달러로 제시됐다. 현재 일간 RSI(상대강도지수)는 41로 중립 수준 아래에서 약세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모멘텀 감소 신호가 뚜렷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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