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수탁과 초저비용 구조를 강조하는 리플의 엑스알피(XRP) 레저 설계가 다시 논쟁의 중심에 섰다. 체인링크 지지자가 XRP를 “은행 테마 밈코인”이라고 비유하며 공개 비판했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가 직접 반박했다.
11월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슈워츠는 최근 인터뷰에서 XRP 레저가 검증인에게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는 구조가 “중개자 제거와 금융 자주권 실현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체인링크 지지자 ‘피쉬 캣피쉬(Fishy Catfish)’는 XRP가 수익 환류 구조가 없는 만큼 지속 가능한 가치 모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비판자는 XRP 생태계의 개발 활동 및 디파이 사용성이 낮고, 스테이블코인 도입에서도 존재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약 9억 7,270만달러 중 8억 1,970만달러가 이더리움에 존재하며, XRP 레저에는 1억 5,300만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쉬 캣피쉬는 “XRP는 은행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아니라, 혼란과 기대에 기댄 밈코인”이라며 공격했다. 그는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체인링크(Chainlink, LINK), 아베(Aave) 등은 프로토콜 수익을 토큰에 환류시키는 모델이지만, 리플은 XRP 판매로 운영비를 조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슈워츠는 “XRP 레저는 비용 최소화를 통한 장기 확장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익 분배 모델이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거래 수수료가 장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고, 이는 토큰 경제에 또 다른 문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쟁은 블록체인 경제 모델 경쟁에서 ‘수익 환류 토크노믹스’와 ‘초저비용 금융 인프라’라는 철학이 충돌한 사례로 평가된다. XRP 레저가 지향하는 구조가 향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보일지는 개발 활동과 실제 사용 증가 속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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