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시장 전반 약세와 대규모 청산 흐름 속에 추가 하락을 이어가면서 2.18달러 지지선 재시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리플(Ripple)은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역량 확장을 위해 전략적 인수를 진행하며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이날 약 2.26달러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 청산 규모는 13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11억 7,000만달러가 롱 포지션 청산으로 나타나 위험 회피 정서가 강화된 상황이다.
리플은 디지털 자산 지갑 및 커스터디 기업 팔리세이드(Palisade)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핀테크·기업 고객 대상 디지털 자산 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팔리세이드의 지갑 서비스 기술이 리플 커스터디 및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에 통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독형 결제 등 대규모 고속 결제 기능을 포함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리플은 올해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Hidden Road) 인수(현재 리플 프라임), 트레저리 솔루션 업체 GTreasury 인수 등 공격적인 외연 확장을 이어왔으며, 연간 총 투자 규모는 40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강한 사업 확장세에도 불구하고 XRP는 7월 중순 기록한 최고가 3.66달러 대비 약 38% 하락한 상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약세 신호가 확연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RP의 미결제약정(OI) 가중 펀딩률은 -0.0019%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이 롱 포지션을 청산하고 숏 포지션을 확대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기술적 지표도 부정적이다. XRP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2.59달러), 50일선(2.62달러), 100일선(2.69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매도 신호를 유지하며 RSI(상대강도지수)는 36으로 하락하고 있다.
향후 주요 지지선은 2.18달러와 1.90달러이며,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경우 2.59달러 및 2.69달러 회복을 목표로 반등 시도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시장 청산이 계속 확대될 경우 변동성 압력은 단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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