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10만 달러 아래로 밀리며 약세 정조가 뚜렷해졌다. 4개월 넘게 지켜온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지자 투자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1.22% 하락한 10만 2,617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장중 한때 9만 8,950달러까지 내려갔다. 지난 6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아래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시장 전체에서 약 17억 달러 청산이 발생했고, 이 중 약 4억 8,700만 달러가 비트코인에서 나왔다.
시장의 시선은 다시 거시 환경에 쏠린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2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올해 10월 반등 기대감이 무뎌졌고, 투자자들은 급락 이후 방향성을 재점검하는 분위기다.
가격 하락은 사토시 나카모토 지갑 평가액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에 따르면 사토시가 보유 중인 약 109만 6,000BTC의 평가액은 11월 3일 약 1,213억 달러 수준에서 최근 약 1,123억 7,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틀 동안 약 90억 달러가 증발한 셈이다.
단기 비관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매트 호건(Bitwise 최고투자책임자)은 개인 투자자의 매도 여력이 소진되는 단계에 근접했다며, 가격 바닥이 예상보다 빠르게 형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NBC 인터뷰에서 그는 연내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번 낙폭은 과열 포지션 청산 과정이 시장에 다시 활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도 동반한다. 시장에서는 정책 신호와 기관 자금 흐름이 향후 반등 시점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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