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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피바다는 끝?...17억 달러 청산 뒤 반격 시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6 [07:00]

비트코인, 피바다는 끝?...17억 달러 청산 뒤 반격 시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6 [07: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급락 이후 다시 10만 3,000달러선을 회복하며 단기 반등을 시도했다. 대규모 청산 후 파생시장 포지션이 정리되며 바닥 신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약 1.5% 상승해 10만 3,000달러 부근에서 반등했다. 직전 24시간 동안 약 17억 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는데, 이 중 약 13억 달러가 롱 포지션 손실이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시장 트레이더들은 대규모 손절 이후 파생상품 시장에 재진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는 주요 현물 거래소 주문 깊이가 개선되며 반등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트레이더는 “깊은 구간 주문 유동성이 다시 녹색으로 돌아섰다”며 “다만 이는 후행 지표로 시장 반등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가는 미결제 약정이 크게 감소하고 롱 포지션이 상당 부분 청산된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9만 7,000달러에서 9만 9,000달러 구간에 남은 청산 물량이 있다”며 “위쪽으로는 10만 2,500달러, 11만 1,500달러, 11만 6,000달러, 11만 7,500달러에 주요 유동성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흐름도 주목받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 중 약 30%가 손실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분석가 I. 모레노(I. Moreno)는 “보유자의 약 3분의 1이 손실 구간에 있지만, 과거 강세장에서도 이 구간은 단기 바닥 신호로 작용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런 손실 구간은 매도세가 소진되는 지점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시장의 급격한 청산 흐름 속에서 중장기 보유자 중심의 체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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