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급락 이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며 연말 반등 가능성을 두고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변동성과 유동성 위축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여전히 “연말 상승 마감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번 4분기를 플러스 구간으로 마감하기 위해서는 최소 10% 반등해 11만 4,000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이 수준을 넘어서면 분기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게 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12만 6,080달러의 사상 최고가 대비 약 20% 하락한 상태로, 지난 10월 대규모 급락 당시 190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11월 들어서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이어지며 비트코인 수익률은 한 달 새 15%가량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3.4% 떨어지며 위험자산 전반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리퍼블릭테크놀로지스(Republic Technologies) 최고경영자 다니엘 리우(Daniel Liu)는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릭스라이브(GreeksLive) 수석연구원 애덤 추(Adam Chu)는 “현 시장에서는 강세와 약세 어느 쪽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며, “옵션 데이터로 볼 때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디파이(DeFi)와 스테이블코인 부문에서 연쇄 디폴트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숨은 기관 부실이 언제든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매크로 환경이 개선될 경우 반등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비트겟(Bitget)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유동성이 회복된다면 비트코인이 4분기를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다”며 “장기 보유자들의 매집세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시장 신뢰 회복의 신호”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달러 약세 기대를 주요 변수로 주시하고 있다. 글로벌 긴축 흐름이 완화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의 연말 반등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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