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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또다시 10만 달러 시험..."지금은 유동성 게임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8 [07:00]

비트코인, 또다시 10만 달러 시험..."지금은 유동성 게임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8 [07: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 지지선을 다시 시험하며 하락 압력에 맞서고 있다. 단기 반등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동성 집중 현상 속에서 시장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뉴욕 증시 개장 직후 9만 9,000달러 부근까지 밀리며 10만 달러 선을 위협했다. 최근 수개월간의 저점 부근에서 뚜렷한 반등이 나오지 못하면서, 매수세가 위축되고 롱 포지션 청산이 이어졌다. 모니터링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는 24시간 동안 7억 달러 이상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집계했다.

 

시장에서는 대형 투자자들의 유동성 ‘몰이 게임(liquidity herding game)’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트레이딩 분석업체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는 9만 9,000달러 구간에 5,700만 달러 규모의 매수 주문이 대기하고 있으나, 이는 실제 체결보다는 가격 유도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이 구간에서 시장이 하락세를 멈출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반등 신호가 일부 포착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로 간주되는 30 수준에서 반등을 시도하며, 차트상에서는 더 높은 저점 형성이 시도되는 모습이다. 다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남은 롱 포지션 청산이 추가 하락을 불러올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현재 비트코인이 ‘바닥 다지기(bottoming)’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분석가 서니 맘(Sunny Mom)은 “투기적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강제 청산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선물 시장 누적 거래량 델타(CVD) 지표 역시 투매세 완화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이 ‘심리적 저점 구간’이라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지금은 하락 국면의 말단부로 보이며, 작은 호재 하나로도 반등이 촉발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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