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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로빈후드에서도 코인 거래? 암호화폐 진입장벽이 무너졌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9 [00:40]

페이팔·로빈후드에서도 코인 거래? 암호화폐 진입장벽이 무너졌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9 [00:40]
암호화폐

▲ 암호화폐     ©

 

암호화폐 투자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면서, 이제 코인을 사고파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거래소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핀테크 기업과 모바일 지갑까지 시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11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 내 암호화폐 거래의 대부분은 여전히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제미니(Gemini) 같은 중앙화 거래소가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핀테크 확산으로 인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를 매매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첫째, 탈중앙화거래소(DEX)의 급성장이 눈에 띈다. 2022년 FTX 붕괴 이후 유니스왑(Uniswap)과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같은 DEX가 신뢰를 회복하며 주류로 부상했다. 거래소 계정이 아닌 개인 지갑을 통해 직접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연결해 거래할 수 있으며, 중앙화 거래소보다 투명하고 검열 저항적인 구조로 평가받는다. 다만 다양한 네트워크 간 자산 이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초보자에게는 다소 복잡할 수 있다.

 

둘째, 로빈후드(Robinhood)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 로빈후드 마켓츠(Robinhood Markets, HOOD)는 현재 43종의 암호화폐를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식과 코인을 한 포트폴리오에서 관리할 수 있고, 세금 신고를 위한 통합 보고서도 자동 생성돼 개인 투자자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셋째, 페이팔(PayPal)도 암호화폐 결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2020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시작한 이후, 현재는 솔라나(Solana, SOL), 체인링크(Chainlink, LINK), 라이트코인(Litecoin, LTC),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 BCH), 그리고 자사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까지 지원한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손쉽게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전환하거나 결제·송금에 활용할 수 있다.

 

넷째, 모바일 블록체인 지갑의 급부상이다. 메타마스크(MetaMask), 코인베이스 월렛(Coinbase Wallet), 팬텀(Phantom) 등은 앱스토어 다운로드 상위권을 차지하며, 특히 솔라나 기반 밈코인 거래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다만 사용자 스스로 지갑을 관리해야 하며, 보안 및 송금 주소 입력 실수에 따른 자산 손실 위험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로빈후드, 페이팔, 블록(Block) 같은 대형 핀테크 기업들이 암호화폐 투자 접근성을 끌어올리면서, 이제 코인 투자는 ‘와일드 웨스트’가 아닌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과 점차 융합되며, 투자자 선택지는 앞으로 더 넓어질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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