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의 핵심 온체인 지표가 저점 구간을 가리키며 새로운 매집 국면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이 7개월 만에 최저치인 1.8로 하락하면서, 가격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1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MVRV 비율 1.8은 역사적으로 ‘매수 구간’으로 간주되는 수준이다. 과거에도 이 지표가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을 때 시장은 지역적 바닥을 형성한 뒤 상승 추세로 전환된 사례가 많았다. 현재 거래소 보유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대형 보유자의 매도 압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비트코인이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 매집 단계로 전환 중임을 시사한다.
채굴자 포지션 지수(Miners’ Position Index, MPI)의 급등 역시 변화의 조짐으로 해석된다. 최근 MPI는 1년 평균 대비 채굴자 출금량이 크게 늘었음을 보여주지만, 이는 ‘위기 매도’가 아니라 포지션 재조정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채굴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채굴자들이 보유 코인을 팔지 않고 유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과거에도 이 지표 상승은 시장의 바닥 국면 직전 나타난 전형적 신호였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가치대비거래비율(NVT)은 8% 하락하며 거래 활성화가 뚜렷하게 개선됐다. NVT 비율이 낮을수록 거래량 대비 시가총액이 합리적 수준으로 수렴하고 있다는 뜻으로, 실제 네트워크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비트코인의 온체인 효율성이 강화되고 실사용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스톡투플로우(Stock-to-Flow, S2F) 비율이 33% 상승하며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한층 강화됐다. 공급 대비 신규 발행량이 줄어드는 구조로 인해 시장은 다음 반감기(halving)를 앞두고 공급 압박이 심화되는 국면에 진입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에 강한 ‘디플레이션형 자산’으로서의 성격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인이다.
결국 MVRV 저점, 채굴자 보유 증가, 네트워크 활성화, 공급 희소성 강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비트코인은 조용히 다음 상승 사이클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도 이 네 가지 신호가 동시에 포착된 이후에는 대규모 상승 전환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현재 구간이 중장기 투자자에게 전략적 매집 구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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