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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달러 숏 포지션, 이더리움 4,500달러 돌파의 불씨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9 [11:14]

100억 달러 숏 포지션, 이더리움 4,500달러 돌파의 불씨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9 [11:14]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4,500달러 돌파를 앞두고 ‘10억 달러 규모의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이 쌓인 가운데 기관과 고래(whale)들의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단기 반등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1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은 단기 반등 국면에서 5% 상승하며 3,200달러 저점에서 들어온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시켰다. 현재 3,600~4,500달러 구간에는 약 100억 달러 상당의 유동성이 집중돼 있으며, 매수세가 3,6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력한 숏 스퀴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특히 고래와 기관투자자들이 3,000~3,400달러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매집에 나서며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비트코인 매도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한 고래는 이더리움 4만 개(약 1억 3,800만 달러)를 5배 레버리지로 매수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블랙록(BlackRock)이 최근 3,5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신규 매수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관 자금의 재진입이 뚜렷해졌다.

 

시장 심리 또한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업체 마켓프로핏(Market Prophit)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스마트 머니’ 투자자 심리지수는 0.23으로, 일반 투자자의 0.21을 상회했다. 이는 기관과 고래가 개인보다 시장 회복 가능성에 더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같은 기간 1.35%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을 반영했다.

 

기술적 분석상 이더리움이 3,460달러, 3,900달러, 4,200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모두 돌파할 경우 4,500달러 이상으로의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유동성이 밀집된 이 구간에서 단기 매수세가 강화되면 공매도 세력이 청산에 몰리며 급등세를 유발할 수 있다.

 

결국 시장은 공매도 잔량, 고래 매집, 기관 자금 유입, 그리고 개선된 투자심리가 맞물린 ‘전형적 숏 스퀴즈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반등세가 지속된다면 ETH는 조만간 4,5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며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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