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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M2 유동성과 '탈동조화'…전문가 "하락 아닌 리셋 국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11:16]

비트코인, M2 유동성과 '탈동조화'…전문가 "하락 아닌 리셋 국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0 [11:16]
달러(USD), 비트코인(BTC)

▲ 달러(USD), 비트코인(BTC)     ©

 

■ 비트코인, M2 유동성과 ‘탈동조화’… 전문가 “하락 아닌 리셋 국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글로벌 M2 유동성과의 상관 관계에서 이탈하며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주요 기관들은 이번 흐름을 “하락 반전이 아닌 시장 리셋”으로 평가하며 연말과 내년 초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 이후 약 10만 달러 초반대에서 거래 중이다. 최근 고점인 12만 6,000달러 대비 약 21%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약세 전환 신호로 보지 않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M2 유동성 탈동조화’ 현상이다. M2는 전 세계 시장의 총 유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그러나 분석가 제시 에켈(Jesse Eckel)은 “7월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이후, 순유동성이 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비트코인이 M2 흐름과 괴리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6년부터 다시 M2 연간 유동성 증가율이 반등할 것”이라며 “그때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정에 대해 주요 기관들은 “필요한 정화 과정”으로 진단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보고서에서 “10월 급락은 사이클 상단이 아니라 시장 레버리지 해소를 위한 건강한 리셋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 창립자 또한 “이번 조정은 강세장의 숨 고르기”라며 동일한 시각을 보였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Tom Lee) 역시 “단기 조정은 오히려 중기 상승을 위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옵션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은 향후 3~6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9만~16만 달러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기관 투자자들은 9만 달러 구간을 ‘매수 기회’로, 16만 달러를 중기 목표선으로 설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M2 탈동조화는 하락이 아닌 리셋이며, 2026년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 비트코인의 새로운 상승 사이클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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