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금(Gold, XAU)과 은(Silver, XAG) 가격이 모두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세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세 자산 모두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투자 전략가 조르디 비서(Jordi Visser)는 비트코인이 마치 ‘IPO 가격’을 찾은 것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초기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하고, 벤처자금 유동성이 마르고 있으며, 시장 전반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서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바닥을 모색하는 단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10만 300달러 선이 단기 핵심 지지선으로 꼽힌다. 이 구간은 수요대의 중심축으로, 만약 일간 종가가 이 아래로 마감될 경우 하락 추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 비서 연구원은 상대강도지수(RSI)가 50 이하를 기록하며 매수세가 약한 점을 지적했고, 이 지지선이 붕괴되면 가격이 약 9만 3,700달러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단기 저항선인 10만 4,3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 전환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후 매수세가 강화되면 10만 8,173달러를 넘어 11만 1,999달러, 나아가 11만 7,552달러까지 상승세를 확장할 수 있다. 다만 새로운 고점을 형성하려면 12만 3,891달러 이상에서 일일 종가를 형성해야 한다는 조건이 제시됐다.
한편 금 가격은 지난 10월 말 이후 하락 추세선을 여러 차례 테스트했지만 매번 실패하며 3,983달러 지지선에 머물고 있다. 만약 이 구간이 무너지면 금은 3,964달러, 최악의 경우 3,938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은 가격 역시 10월 25일부터 이어져 온 상승 추세선이 압박받고 있으며, 48.05달러 구간의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단기 지지 역할을 하는지 여부가 관건으로 지목됐다.
현재 금융 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주요 실물 자산과 디지털 자산 모두 단기적 조정 압력에 놓여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회복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