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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해제에 불붙은 시장...비트코인·XRP 랠리 재개되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18:13]

셧다운 해제에 불붙은 시장...비트코인·XRP 랠리 재개되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0 [18:13]
XRP, 비트코인

▲ XRP, 비트코인(BTC)

 

미국 상원이 사상 최장기 셧다운 종료 합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반등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고,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다. 트레이더들은 50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정부 셧다운 해제 예산안을 가결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총 14차례 시도 끝에 초당적 합의에 도달했다. 협상에는 앵거스 킹(Angus King), 진 샤힌(Jeanne Shaheen), 매기 하산(Maggie Hassan) 등 민주당 상원의원 8명이 참여했다. 투표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종료가 머지않았다. 곧 좋은 소식을 들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셧다운이 끝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중단했던 암호화폐 현물 ETF 심사 절차도 재개될 전망이다. 나이트 제라치(Nate Geraci) ETF 전문가는 “정부 셧다운 종료로 암호화폐 ETF 승인 절차의 문이 열렸다”고 평가하며, “1933년 증권법에 따라 첫 엑스알피 현물 ETF가 이번 주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은 이미 11월 13일 출시를 목표로 서류를 갱신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21셰어스(21Shares),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도 S-1 서류를 수정해 자동 효력 발효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현재 프랭클린, 비트와이즈, 21셰어스, 카나리, 코인셰어스(CoinShares) 등 5개의 엑스알피 현물 ETF가 미국 예탁청산공사(DTCC) 웹사이트에 모두 등록됐다. 각 티커는 XRPZ, XRP, TOXR, XRPC, XRPL로 확인되며, 이는 거래 개시가 임박했음을 뜻한다. 업계는 해당 움직임이 XRP 채택 확대의 상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회복세도 뚜렷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5% 증가해 3조 5,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4% 상승하며 10만 6,000달러를 회복했고, 이더리움은 7% 급등해 3,622달러까지 반등했다. XRP 역시 10% 가까이 오르며 거래량과 미결제 약정이 급증했다. 트레이딩룸에서는 “ETF 기대감과 정치 이벤트가 맞물리며 단기 랠리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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