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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또 막혔다...장기 보유자 다시 '매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2 [07:00]

비트코인, 또 막혔다...장기 보유자 다시 '매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2 [07:0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저항선에서 다시 밀리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주말 사이 10만 7,000달러선까지 치고 올랐지만, 매물벽을 넘지 못하고 되돌림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선 ‘쌍고(double top)’ 형성 우려까지 거론된다.

 

1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 7,000~10만 8,000달러 구간에서 뚜렷한 매도 저항에 부딪히며 상승 탄력을 잃었다. 투자자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이 해당 구간에서 명확히 거절당했다”며 “다음 지지선은 10만 4,000달러 수준으로, CME 선물시장의 미충족 갭이 남아 있는 자리”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대체로 화요일에 저점을 만들기 때문에, 갭을 메운 뒤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이번 조정이 단순한 저항·지지 전환 실패라기보다 시장 전반의 유동성 약화와 맞물린 현상이라고 짚었다.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 역시 “비트코인에게 흔한 조정 흐름”이라며 “10만 3,000달러나 10만 달러선이 방어되지 못하면, 9만~9만 3,000달러 구간 재확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비트코인 선물시장의 ‘CME 갭’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CME 비트코인 선물차트상 미충족 갭이 여전히 현물가 아래에 남아 있어, 단기 조정이 그 구간을 채우는 형태로 전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갭 메운 뒤 반등세로 돌아설 경우, 중기 흐름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보고 있다.

 

싱가포르 트레이딩사 QCP캐피털(QCP Capital)은 주간 보고서에서 “ETF 자금 유입이 안정세를 보이고 거시 환경이 개선될 경우 현물시장 회복세가 재점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11만 8,000달러 이상에서는 장기 보유자(OG)의 매도 압력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 보유 물량이 시장에 풀리지 않는 한, 중기적으로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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