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과 엑스알피(XRP)를 둘러싼 가치 논쟁이 다시 뜨겁다. 코인라우츠(CoinRoutes) 전 회장 데이브 와이스버거(Dave Weisberger)는 두 자산을 정면 비교하며 “비트코인은 디지털 시대의 금이며, XRP는 실용적이지만 한계가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11월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와이스버거는 “비트코인은 공급이 고정된 유일한 자산으로, 1971년 금본위제 폐지 이후 사라졌던 ‘사운드 머니(Sound Money)’의 개념을 복원한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탈중앙화된 네트워크가 이를 투명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해시레이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의 기반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은 여전히 10배 이상 성장할 여력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반면 XRP에 대해서는 “리플(Ripple)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전략 속에서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확보했지만, 가격 상승 기대는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다.
와이스버거는 “비트코인보다 5,000배 많은 XRP가 존재한다”며 “비트코인 수준의 시가총액을 논하려면 XRP 가격은 21달러 정도가 돼야 한다. 1,000달러를 주장하는 건 수학을 몰라서 하는 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XRP가 21달러가 되면 시가총액은 약 1조 2,000억 달러, 1,000달러에 이르면 60조 달러에 달한다. 그는 “그 정도 규모는 전 세계 금융 시스템 전체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리플은 XRP 가격이 급등하면 결국 네트워크를 바꿀 수밖에 없다”며 “리플의 비즈니스 모델은 XRP를 활용하되, 가격이 안정된 상태에서 효율적으로 운용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XRP는 거래 효율성과 유동성 공급에서 가치를 얻지만, 비트코인처럼 희소성과 심리에 의해 움직이는 자산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제이크 클레이버(Jake Claver) 디지털 어센션 그룹(Digital Ascension Group) 최고경영자는 와이스버거의 분석에 전반적으로 공감하면서도 “XRP가 1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와이스버거는 “그건 단순히 불가능하다”며 “그 정도면 전 세계 금융 시스템보다 큰 규모가 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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