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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올해 마지막 금리 인하 가능성...비트코인·증시 동반 하락 우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4 [13:07]

연준, 올해 마지막 금리 인하 가능성...비트코인·증시 동반 하락 우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4 [13:07]
달러(USD), 비트코인(BTC)

▲ 달러(USD), 비트코인(BTC)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9~10일 열리는 연말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 여부가 글로벌 자산시장의 단기 흐름을 가를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기준금리는 3.75%~4.00%로 유지되고 있지만 고용 둔화와 완화되는 물가 흐름이 연내 추가 조정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잔존 위험을 이유로 신중론을 고수하며 내부 기류가 갈리고 있다.

 

연준이 지난 9월과 10월 각각 25bp씩 연속으로 금리를 낮춘 배경에는 노동시장 약화가 자리한다. 10월 미국 기업의 해고 건수는 20년 넘게 가장 부진한 수준까지 치솟았고, 연준 역시 고용 여건의 위험 증가를 공식 문구에 반영했다. 다만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 “확정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어 조기 확답을 피했다.

 

시장에서는 연말을 앞둔 유동성 수요, 물가 둔화 흐름, 12월 1일 양적 긴축 중단 등 완화적 신호가 겹치는 점을 근거로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반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로 지연된 주요 통계 공백, 연준 내부의 입장 차이 등은 동결 가능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주목해야 할 지표는 노동시장 보고서와 물가 지표다. 고용 둔화가 이어지고 물가 상승률이 추가로 완화되면 인하 전망에 힘이 실리지만, 물가가 예상 밖으로 반등할 경우 연준은 보수적 판단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진다. 금융시장의 신용 스프레드와 유동성 흐름 역시 정책 판단의 핵심 참고 요소가 된다.

 

연말 회의에서 금리가 실제로 낮아질 경우 위험자산 선호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암호화폐는 글로벌 유동성 공급 확대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는 자산으로, 기관 자금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경기 둔화 신호로 이해될 경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연준의 판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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