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6월 이후 가장 낮은 구간까지 밀려났지만, 기관 매수 흐름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가격 약세와 달리 ETF 자금 유입과 파생상품 지표에서는 되레 반등의 단서가 포착되고 있다.
11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 ETF는 최근 수 주간 꾸준히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수요가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0월 28일과 11월 3일에는 일일 순유입이 6,000만달러 이상을 찍었고,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5억 4,100만달러 선을 유지했다. 가격 변동성에도 대규모 이탈이 없는 점이 특징으로,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 의지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거래 가격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간 차트에서 솔라나는 50주 이동평균선인 176달러 아래로 밀려났고, 157달러 부근의 100주 이동평균선까지 시험했다. 거래량은 2주 연속 증가하며 매도 압력이 이어졌고,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권에 접근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도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기술적 부담이 누적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하방 경직성이 감지된다. 집계된 선물 미결제약정(OI)은 29억 4,000만달러에서 29억 5,000만달러 사이를 유지하며 급격한 청산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방어적 포지션 해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은 레버리지 축소 국면 대신 관망 속 재진입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펀딩비 역시 음수 구간에서 벗어나 0.0084 수준까지 올라오며 롱 포지션이 다시 유입되는 조짐을 보였다. ETF순유입과 결합하면, 단기 가격 약세와 달리 중기 모멘텀이 되살아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종합하면, 솔라나 가격은 여전히 하락 압력 아래 있지만 기관 자금 유입과 파생상품 지표가 안정 국면을 유지하면서 반등 기반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흐름은 150달러 중반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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