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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장, 주간 약세 속 '변동성의 한 주' 예고… 엔비디아 실적·미 고용지표가 방향 좌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6 [07:10]

코인시장, 주간 약세 속 '변동성의 한 주' 예고… 엔비디아 실적·미 고용지표가 방향 좌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6 [07:10]
미국 비트코인

▲ 미국 비트코인     ©

 

암호화폐 시장이 주간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 글로벌 기술주 실적과 미국 매크로 지표가 시장 전반의 리스크 심리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1주일 기준 하락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시 매크로와 실적 리스크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한국시간 11월 16일 오전 7시 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9만 5,309달러로 1시간 기준 0.10% 상승했지만, 7일 기준 6.77% 하락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도 3,161달러로 7일 동안 7.05% 내리며 약세 기조를 피하지 못했다. 솔라나(Solana, SOL)는 139달러로 1주일 간 11.94% 급락하며 주요 코인 중 낙폭이 가장 컸다.

 

시장 조정의 배경에는 외부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번 주 가장 큰 재료는 오는 19

일 발표될 엔비디아(NVIDIA)의 3분기 실적이다. AI 열풍을 이끈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얼마나 웃돌지보다, GPU 감가상각 방식 논란이 실적 발표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는 하이퍼스케일러의 비용 구조와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전반에 영향을 미쳐 위험자산인 암호화폐 시장에도 파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된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도 이번 주 위험자산의 방향성을 결정할 또 하나의 분수령이다. 연준(Fed) 인사들이 최근 잇단 매파적 발언을 내놓는 가운데, 고용 둔화세가 완화될 경우 연준의 인하 기대는 약화될 수 있다. 실제로 12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은 50%를 넘어선 상태로, 고용 지표는 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암호화폐 시장 내부에서는 거래량이 주요 코인에서 다소 줄어들며 관망세가 짙어진 분위기다. 비트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571억달러로 감소했고, 이더리움은 204억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테더(Tether, USDT)는 924억달러로 유동성이 집중되며 ‘리스크 오프’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이번 주 전망은 결국 1) 엔비디아 실적, 2) 미국 고용지표, 3) 연준 발언 세 가지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 변동성이 커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흔들릴 가능성이 높지만, 매수 관망세가 두터워진 만큼 과도한 패닉셀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병존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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