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는 가운데, 위험자산 전반의 조정과 ETF 유출 확대가 시장 불안을 키우는 모습이다.
1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초 고점 대비 약 22% 하락한 구간으로 밀려나며 사실상 약세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위험자산 매도세가 거세지며 기술주와 함께 투자심리가 동반 약화한 점이 조정 압력을 크게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하루 기준 8억 6,67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시장 충격을 확대했다. ETF에서 유출이 급증하면 연계된 헤지·차익 거래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변동성이 확대되기 쉽다. 실제로 이 사건은 최근 조정세를 강화한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유동성 축소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시장 깊이를 기준으로 한 유동성 지표는 10월 초 약 7억 6,600만달러 수준에서 이번 주 5억 3,520만달러대로 낮아지며 가격 탄력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거래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확대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의미다. 암호화폐 분석기업 카이코는 최근 한 달 동안 이어진 유동성 후퇴가 변동성 확대의 직접적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스트래티지(Strategy) 관련 매도설이 겹치며 시장 불신이 더해졌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스트래티지가 보유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이를 즉각 부인하며 오히려 추가 매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투자심리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고, 스트래티지의 순자산가치(NAV) 프리미엄이 일시적으로 1배 아래로 밀리며 불안이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시장은 고평가 우려, 유동성 약화, ETF 유출, 기업 보유고 관련 소문이 뒤섞이면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위험자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시장은 스트래티지의 향후 행보를 예의 주시하며 비트코인의 중기 흐름을 관찰하는 분위기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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