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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 하락장 속 매수 신호 또 던졌다...'빅 위크' 예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7 [07:00]

세일러, 하락장 속 매수 신호 또 던졌다...'빅 위크' 예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7 [07:00]
세일러와 비트코인/챗GPT 생성이미지

▲ 세일러와 비트코인/챗GPT 생성이미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다시 한 번 비트코인(Bitcoin, BTC) 매입 신호를 던지면서 시장의 시선이 스트래티지(Strategy)로 쏠리고 있다. 변동성이 다시 커진 시점에 세일러가 직접 올린 메시지가 나오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내일 공식 발표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1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빅 위크(Big Week)’라는 문구와 함께 스트래티지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규모를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이미지를 올렸다. 이미지에는 스트래티지가 약 641,692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가격 기준 평가액이 61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러는 과거에도 매입 하루 전 유사한 신호를 여러 차례 남긴 적이 있어 시장은 그의 짧은 게시물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현재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9만 5,000달러 부근에서 겨우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스트래티지가 또다시 현물을 사들일 경우, 최대 기업 보유자의 ‘확신 매수’가 시장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더욱 민감하게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도 세일러 발표 이후 단기 반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스트래티지의 적극적 매집 흐름이 다시 부각됐다. 세일러가 공유한 이미지 기준 스트래티지는 약 64만 1,000BTC 규모를 매입했고 평균 매입가는 약 7만 4,000달러 선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상당한 평가차익을 거두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세일러는 이를 즉각 부정했고, 장기 매수 기조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크립토퀀트의 마르툰(Maartunn)도 축적 흐름 차트를 공유하며 또 다른 매입 발표가 임박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장의 관심은 단순 매입을 넘어 비트코인 주기 변화 가능성으로 확장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 대표는 최근 “비트코인의 전통적 4년 사이클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이 2026년을 조정 국면으로 예상하면서 미리 움직였고 이 같은 선제 매도가 조정을 2025년으로 끌어당겼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과거 반감기 이후 폭등 패턴과 부합하지 않았다는 점도 그의 지적에 포함됐다.

 

이처럼 세일러의 단 한 장의 이미지가 다시 시장을 자극한 가운데, 스트래티지가 실제로 새로운 매입을 발표할 경우 현 시점의 시장 분위기와 겹치며 더 큰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트코인 사이클 논쟁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최대 기업 보유자의 선택은 시장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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