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장기 자산으로서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반에크(VanEck) 최고경영자가 최근 비트코인이 나스닥과 지나치게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뚜렷한 약점을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얀 반에크(Jan VanEck)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크립토 히피’라고 표현하며 반에크가 이미 2017년,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약 3,000달러 수준일 때 비트코인 ETF를 처음 제출한 회사였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그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비트코인과 금을 함께 보유하는 전략이 시장 순환기에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해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반에크는 그러나 비트코인이 최근 나스닥 지수와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단점으로 꼽았다. 그는 투자자들이 단지 위험자산을 하나 더 담기 위해 비트코인을 찾는 것은 아니라며, 비트코인이 과거 강력한 분산 효과를 제공하던 시절과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독립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비트코인의 성격이 점차 흐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이 상관성이 영구적일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자산 간 관계는 경기와 금리 환경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뒤바뀌어 왔다며, 비트코인 역시 시장 사이클이 바뀌면 나스닥과의 연동성이 다시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분산 투자 자산으로서의 상징성을 되찾으려면 기술주 흐름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반에크의 발언은 최근 시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비트코인이 위험자산과 비슷한 경로를 보이면서도 장기적 가치를 지지하는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분석이 동시에 나온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장기 배분 전략 안에서 비트코인이 가질 수 있는 역할을 다시 점검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