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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가격 논쟁, 진짜 원인은 가격이 아니라 '오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23:00]

XRP 가격 논쟁, 진짜 원인은 가격이 아니라 '오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9 [23:00]
리플(XRP)

▲ 엑스알(XRP)  

 

엑스알피(XRP)를 둘러싼 가격 논쟁이 반복되는 가운데, XRP의 단기 하락 흐름을 가격 자체의 문제로만 해석하는 시각이 근본적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블랙스완 캐피털리스트(Black Swan Capitalist)의 설립자 버산 알자라(Versan Aljarrah)는 XRP의 일별 가격 변동을 일반 투기성 자산처럼 바라보는 시각이 XRP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자라는 XRP를 유입과 레버리지에 좌우되는 통상적 토큰과 동일선상에서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며, XRP가 단기적으로 시장에 연동돼 보일 뿐 장기적 목적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알자라는 XRP가 투기적 거래보다 결제자산으로 설계돼 유동성 경로 개선과 부채 정산에 적합한 구조를 갖춘 만큼, 일시적 조정은 본질적 가치와 무관한 시장 소음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XRP 시가총액은 최근 몇 달 동안 약 2,100억 달러 수준에서 1,290억 달러 안팎으로 떨어지며 전체 시장의 변동성과 보조를 맞추는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매도 우위 환경에서 가격이 밀린 상황에서 XRP도 같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기능 중심의 가치 축적 관점에서는 여러 진전이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리플(Ripple)은 이 기간 약 40억 달러를 인수에 투입했고, 히든 로드(Hidden Road) 인수에 12억 5,000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레일(Rail) 인수에 2억 달러를 사용했다. 2025년 9월에는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인 튜네스(Thunes)와의 협력을 확대한 바 있으며, 국경 간 결제 기반을 넓히는 데 힘을 실었다.

 

ETF 부문에서도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11월 13일 출시한 XRP 현물 ETF는 현재까지 2억 6,800만 달러가 유입돼 올해 암호화폐 ETF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데뷔로 평가받았다. 이어 11월 18일이 시작되는 주에는 네 개의 XRP 현물 ETF 출격이 예정돼 있었고,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EZRP도 상장을 준비하면서 최대 12억 달러 신규 자금이 대기 중이라는 관측이 투자은행과 분석가들 사이에서 제시됐다.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XRP가 구축 중인 결제 네트워크의 확장, 기업 인수, ETF를 통한 기관 접근성 확대 등은 가격과 별개로 생태계 기반을 넓히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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