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연일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의심해온 미국 정부 셧다운이나 인공지능 기술주 조정은 이번 급락의 주된 요인이 아니라는 분석이 현장에서 힘을 얻고 있다.
1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최근 8개월 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린 배경으로 대외 불확실성과 기술주 조정을 지목했다. 하지만, 온체인 분석가들은 선물 시장에 쌓인 높은 레버리지와 글로벌 유동성 둔화를 실제 원인으로 바라보고 있다.
트레이딩룸에서는 이번 낙폭을 셧다운 여파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더 강하다. 온체인 분석가 래셔널 루트(Rational Root)는 인터뷰에서 정부 셧다운과 가격 조정은 연결고리가 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5,100달러에서 밀린 핵심 요인을 선물 레버리지 과열로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인공지능 거품론도 시장 하락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온다. 비트코인 분석가 플랜비(PlanB)는 엔비디아가 3분기 매출 570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547억달러를 상회한 점을 언급하며, 인공지능 섹터 우려가 비트코인 약세를 촉발했다는 주장은 힘을 잃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남은 요인으로 비트코인 시장이 장기간 반복해온 4년 주기 서사와 글로벌 유동성 둔화를 지목한다. 최근 스완 비트코인 최고경영자 코리 클립스턴(Cory Klippsten)은 기관투자자 유입으로 기존의 4년 주기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고 언급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시장 내부에서는 이번 조정이 되레 구조적 리셋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래셔널 루트는 지난 3년 동안 약세장 수준의 리셋이 세 차례 발생했고, 이런 조정이 이후 상승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급등락보다는 점진적인 구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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