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2,850달러 지지선 근처에서 압력을 받는 가운데, 이더리움 재무 보유 기업 FG넥서스(FG Nexus)의 1만 922개 규모 매도가 시장 불안 심리를 키우고 있다. 11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8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최근 반등 시도에도 3,100달러 회복에 실패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FG넥서스는 3분기 업데이트를 통해 1만 922개 이더리움 매도 대금과 1,000만달러 대출금을 활용해 자사주 340만주를 평균 3.45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당 순자산가치(NAV) 3.94달러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는 만큼 가치 회복을 위해 매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미 전체 유통주식의 8%를 되사들였다고 밝혔지만, 주가가 8월 고점 대비 약 95% 폭락한 데다 FGNX가 이날 기준 10% 가까이 추가 하락하면서 투자자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FG넥서스의 매도는 DAT(디지털 자산 국고기업) 시장에서 나타나는 전반적 약세 흐름과 맞물려 있다. 10월에는 ETHZilla가 약 4,000만달러 규모 이더리움을 처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고, 다수의 DAT 기업들은 위험자산 심리 악화 속에서 주가가 90% 이상 하락하며 NAV 이하로 급락했다. 리서치 업체 K33은 최근 보고서에서 장기간 이어진 주식 희석과 DAT 시장 포화, 수요 둔화가 구조적 약세를 불러왔다고 진단하며 향후 업계 통합 가능성을 점쳤다.
FG넥서스는 현재 4만 5개 이더리움과 3,700만달러 규모 현금 및 USDC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보유 기업인 비트마인(BitMine)은 총 356만개 이더리움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DAT 기업 전반의 유동성 악화와 디지털 자산 가격 조정은 이더리움 시장의 심리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더리움의 기술적 흐름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1억 7,000만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1억 4,280만달러가 롱 포지션 청산이었다. 2,85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대인 2,3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반면 RSI와 스토캐스틱(Stoch)은 과매도 구간으로 진입해 단기 반등 여지는 남아 있지만,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반드시 3,100달러 회복과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돌파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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