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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삼중 호재 속 4%대 반등…추세 전환 신호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5 [06:47]

이더리움, 삼중 호재 속 4%대 반등…추세 전환 신호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5 [06:47]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4시간 동안 4% 넘게 오르며 시장 반등을 주도했다. 글로벌 기술주 랠리와 맞물린 매크로 환경 개선, 다음 달 예정된 업그레이드 기대, 기술적 과매도 신호가 동시에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하루 동안 4.46% 상승해 전체 시장 상승률 2.3%를 크게 웃돌았다. 아마존이 미국 정부용 AI·클라우드 인프라에 5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기술 자산 전반이 반등했고, 미·중 간 통상 대화가 재개되며 위험자산 변동성이 완화된 점도 상승을 거들었다.

 

시장 관심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푸사카(Fusaka) 하드포크’로 쏠려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노드가 전체 블록이 아닌 일부 데이터만 저장하도록 하는 PeerDAS 구조를 도입해 레이어2의 처리량을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리고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목표다. 과거 업그레이드 직전에도 유사한 선반영 흐름이 나타났지만, 현재 이더리움은 30일 고점 대비 24% 낮은 수준에 있어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바닥 다지기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626~2,974달러 구간의 피보나치 지지대에서 반등했지만, 50일 단순이동평균(SMA) 3,431달러와 61.8% 되돌림 구간인 3,247달러가 단기 저항으로 남아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0 수준으로 과매도 경계선에 근접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약세가 완화되는 초기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거래량 측면은 뚜렷한 추세 전환을 뒷받침하지 못했다. 24시간 거래량 회전율은 9.14%로 최근 30일 평균치 12.3%를 밑돌아 매수 강도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그레이드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상태라는 의미다.

 

결국 이번 반등은 AI 모멘텀과 업그레이드 기대감, 기술적 과매도 국면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합쳐진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3,247달러(61.8% 되돌림)를 확실히 상향 돌파하느냐가 단기 추세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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