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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오늘 왜 이렇게 뛰었나…AI 랠리가 만든 '의외의 수혜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5 [07:04]

밈코인, 오늘 왜 이렇게 뛰었나…AI 랠리가 만든 '의외의 수혜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5 [07:04]
밈코인

▲ 밈코인     ©

 

암호화폐 시장이 AI 모멘텀과 기술주 랠리를 타고 반등하는 가운데, 밈 코인들이 오히려 더 과감한 상승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단기 수급 개선과 리스크 선호 심리 회복이 맞물리면서 봉크(BONK), 도그위프햇(WIF), 페페(PEPE)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뚜렷해졌다.

 

11월 25일 오전 7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봉크는 24시간 동안 9.89% 급등하며 0.009982달러를 기록했다. WIF는 9.68% 올라 0.3749달러에 거래됐고, 페페는 8.48% 상승해 0.0004602달러 선을 회복했다.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 같은 대형 밈코인도 각각 3.32%, 5.09%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탄력을 뒷받침했다.

 

이번 상승의 가장 큰 배경은 위험자산 전반에 번진 ‘AI 기대 랠리’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3.0 발표가 기술주 폭등을 이끌자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단기 매수세가 확산됐다. 특히 변동성에 민감한 밈코인들은 위험 선호 회복 국면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기술주 랠리가 곧바로 밈코인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젝트별 요인도 상승 폭을 키웠다. 봉크는 최근 멀티체인 확장 이슈와 장기 보유자 증가 흐름이 겹치며 거래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WIF는 커뮤니티 주도형 이벤트와 거래소 상장 효과가 이어지면서 단기 수급 개선이 나타났다. 페페 역시 약세장에서 견조한 바닥 형성을 거친 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이 강화된 모습이다.

 

반면 일부 밈 코인은 상승폭이 제한됐다. 시바이누는 5%대 반등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고, 밈코어(M) 역시 하루 -0.91%를 기록하며 다른 밈 토큰에 비해 다소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최근 자금 흐름이 ‘고 베타(high beta)’ 종목으로 집중되는 국면에서 유동성 분배가 고르게 이어지지 않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망에 대해 시장은 ‘거래량이 유지되느냐’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 현재 밈코인들의 24시간 거래량은 대체로 반등 국면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위험자산 랠리가 하루 이틀의 단기 이벤트에 그칠 경우 조정 폭도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반대로 나스닥 중심의 AI 기대감이 이어지고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강화될 경우, 밈코인의 단기 랠리는 연말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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