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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 뉴욕증시와 함께 강세…AI·반도체 랠리 이끈 위험선호가 가상자산으로 확산
오늘 새벽 코인시장이 뉴욕증시와 함께 힘 있게 반등하며 위험자산 전반으로 투자 심리가 퍼지고 있다. 11월 27일 오전 6시 44분(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9만 200달러대에서 3% 넘게 상승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3,000달러선을 회복하며 2%대 반등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기술·반도체 업종 랠리가 가상자산 시장까지 번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 S&P500, 나스닥이 일제히 0.7~0.8%대 상승 마감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걸친 ‘리스크온’ 흐름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첫 번째 동력은 AI·반도체 섹터로 몰린 순환 매수세다.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가 AI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ASML 등 반도체주는 3% 안팎의 급등세를 연출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구성 종목 30개 전부가 상승하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브로드컴은 시가총액이 1조 9,000억달러에 육박하며 테슬라·메타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 같은 기술주 중심의 활력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직접적인 자금 유입 압력으로 작용했다. 단기적으로는 AI 인프라 확대 기대가 ‘빅테크 상승 → 위험자산 심리 개선 → 가상자산 매수’ 흐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번째 요인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시그널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84.8%로 유지됐다.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지면서 성장주·테크주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고베타 자산에도 매수세가 붙고 있다.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도 7% 넘게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였다.
세 번째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계절적 수급이다. 뉴욕증시는 전통적으로 이 기간에 강한 흐름을 보이는데, 이번에도 월마트·홈디포·베스트바이 등 소비주가 연속 상승하며 유통·소비심리를 끌어올렸다. 이 ‘연휴 랠리’가 가상자산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주 랠리와 금리 기대가 이어지는 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핵심 자산 중심의 리스크온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AI·반도체 랠리가 진폭이 큰 만큼, 코인 시장 역시 변동성 확대 국면을 대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특히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초반대에 저항이 몰려 있어 당분간 박스권에서 단기 매매세 중심의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상자산 운용사 관계자는 “뉴욕증시의 반도체 랠리는 단순한 테마 장세가 아니라 향후 AI 인프라 투자의 본격화라는 구조적 흐름과 맞물려 있다”며 “이 흐름이 유지되는 동안 코인시장도 디지털 자산으로의 위험자산 순환매에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코인 시황 요약(11월 27일 오전 6시 44분 기준)
비트코인 9만 200.82달러(24시간 +3.47%)
이더리움 3,024.69달러(24시간 +2.85%)
XRP 2.22달러(24시간 +1.51%)
솔라나 143.89달러(24시간 +4.65%)
도지코인 0.1555달러(24시간 +1.82%)
카르다노 0.4353달러(24시간 +3.84%)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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