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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사카가 온다...이더리움 확장 로드맵 '대격변' 예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7 [09:50]

푸사카가 온다...이더리움 확장 로드맵 '대격변' 예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27 [09:5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확장 제한을 해소할 대형 업그레이드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다음 주 적용될 푸사카(Fusaka, Fulu-Osaka)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하드포크는 블롭(blob) 처리 용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첫 조치가 된다. 핵심 기술인 피어데이터샘플링(PeerDAS)이 도입되면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들의 데이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연구자 앤서니 사사노(Anthony Sassano)는 “현재 이더리움 블록당 블롭 목표치는 6개로 사실상 포화에 가까운 상태”라며 “12월 3일 푸사카가 적용되면 PeerDAS를 통해 블롭 공간 확장 속도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롭은 레이어1과 레이어2의 데이터 전달 구조를 최적화하기 위해 설계된 대용량 데이터 단위로, 과거 확장 병목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사사노는 블롭 증가는 네트워크 부하를 피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전체 데이터 검증 방식도 달라진다. PeerDAS 도입 후에는 노드가 블록체인 전체를 내려받지 않고도 데이터가 확보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유투데이는 이 기술이 페크트라(Pectra) 이후 가장 주목받아온 확장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블롭 공간 제약이 완화되면 레이어2 운영 효율이 높아지고 네트워크 비용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정도 구체적이다. 푸사카 적용 6일 뒤인 12월 9일 첫 확대 작업이 예정돼 있으며, 이어 내년 1월 7일에는 ‘블롭 파라미터 온리(Blob Parameter Only)’ 포크가 진행된다. 이 시점에 블록당 블롭 허용치는 14개로 상향돼 현재 대비 133% 증가하게 된다. 커뮤니티는 2026년 추가 BPO 포크와 가스 한도 확장을 거쳐 레이어2 채택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 로드맵에는 더 큰 변화가 포함돼 있다. 2026년 말 적용될 이더리움 글로아스-암스테르담(Gloas-Amsterdam) 업그레이드는 총 25개의 EIP를 포함한 대규모 패키지로, 블록 생성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주요 확장 과제들이 순차적으로 해결될 경우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처리 효율을 한 단계 높일 기반을 갖추게 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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