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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는 왜 또 밀렸나…업비트 해킹·ETF 자금 이탈 겹쳤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8 [08:55]

솔라나는 왜 또 밀렸나…업비트 해킹·ETF 자금 이탈 겹쳤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8 [08:55]
솔라나(Solana, SOL)

▲ 솔라나(Solana, SOL)     ©코인리더스

 

솔라나(SOL) 가격이 시장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140달러대 초반으로 후퇴했다. ETF 자금 흐름의 급변, 국내 거래소 이슈, 기술적 저항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24시간 전 대비 1.45% 내린 141.14달러에 거래되며 전체 시장 상승률 0.54%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21일 연속 순유입을 이어오던 솔라나 현물 ETF에서 820만달러 규모의 첫 순유출이 발생한 점이 가격 하락의 직접적인 촉매로 지목된다.

 

가장 두드러진 요인은 ETF 수요 둔화다. 21셰어스의 TSOL에서 3,4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21일간의 랠리가 종료됐다. 누적 6억 1,300만달러가 유입됐던 흐름이 꺾이면서 기관 투자자의 차익 실현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ETF 평균 매입단가가 151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면서 현물 가격이 이보다 낮은 구간에서 추가 매수세가 위축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국내 업비트 해킹 이슈도 변동성을 높였다. 솔라나 기반 핫월렛에서 3,200만달러 규모의 자산이 유출되며 예치·출금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솔라나 생태계 토큰이 업비트에서 최대 5% 이상의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솔라나 자체가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은 아니지만, 아비트라지 단절로 인해 단기 유동성이 흔들리며 일부 매도 압력이 형성됐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약세 신호가 짙어진 상태다. 솔라나는 7일 단순이동평균선(SMA) 134.36달러 위에 머물렀지만, 중요한 30일 SMA(154.76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며 142~145달러 저항선에서 반복적으로 밀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4로 중립권이지만 하향 기울기를 보이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소폭 양의 값을 유지해도 뚜렷한 추세 전환을 이끌기에는 힘이 부족한 모습이다.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도 솔라나에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지배력이 58%대로 높아지며 알트코인으로의 유입이 제한된 가운데, 공포·탐욕지수는 18/100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다. 다만 140달러대 지지선과 6.8% 수준의 스테이킹 보상은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ETF 자금 흐름의 전환 여부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단기적으로 152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면 횡보 또는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날 발생한 ETF 순유출이 단발성으로 그칠 경우, 11월 말 미국장의 주간 마감 전에 분위기가 다시 반전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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