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던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월을 앞두고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 기조가 바뀌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그동안 제한됐던 유동성이 다시 시장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1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는 장기간 이어온 긴축 축소 기조를 끝내고 12월부터 양적 완화로 방향을 선회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돌아오기 시작하면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양적 완화는 중앙은행이 자산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조치로, 과거에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왔다.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여력이 부족했던 매수세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2019년 양적 긴축 종료 직후 비트코인이 조정을 겪었던 사례가 다시 거론되면서 단기 변동성 가능성을 경계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당시 사례를 공유한 테드 필로우즈는 “2019년 긴축 종료 시점에 비트코인이 하락한 흐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분석에서는 이번 상황이 2019년과 다르다는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시코델릭(Sykodelic)은 “2019년은 연준이 긴축을 과도하게 밀어붙인 결과 레포 시장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현재는 준비금이 위험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2조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를 안고 있는 만큼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으면 국가 운영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비트코인이 이미 큰 폭의 조정을 겪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기록적인 수준까지 내려온 점을 언급하며 추가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시코델릭은 “지금부터 1년 이상 약세장을 예상하는 것은 미국이 자체적으로 파산을 감수한다는 가정과 같다”며 “연준이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은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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