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3,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당시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초기 투자자가 보유 물량을 전량 처분하고 엑스알피(XRP)에 전액 재투자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 화제다.
12월 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베테랑 투자자이자 시장 분석가로 활동 중인 아이맨(AiMan)이 비트코인을 모두 팔고 XRP로 포트폴리오를 갈아탄 배경을 공개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결정이 단순한 투기가 아닌 철저한 분석에 근거한 것이라며 네 가지 핵심 이유를 제시했다.
아이맨이 꼽은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규제 불확실성 해소 여부다. 현재 비트코인은 규제 당국으로부터 상품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이는 법원의 명확한 판결이 뒷받침된 것이 아니다. 반면 XRP는 지난해 7월 토레스 판사로부터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받아내며 미국 내 가상자산 중 유일하게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고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자산이 되었다.
리플(Ripple)사가 보유한 396억 개의 XRP 물량 역시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일각에서는 이를 중앙화 리스크로 우려하지만 아이맨의 시각은 달랐다. 그는 리플사가 보유한 막대한 물량이 오히려 글로벌 은행 및 결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가능하게 하는 무기라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리플 페이먼츠를 채택할 때 원활한 유동성 공급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질적인 사용 가치와 시장 확장성에서도 XRP가 비트코인을 압도한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 가치 저장 수단에 가깝지만 전송 속도가 느리고 비용이 비싸다. 이에 비해 XRP는 디지털 달러로서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결제에 특화되어 있다. 아이맨은 2027년 25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국경 간 결제 시장에서 XRP가 단 1%의 점유율만 확보해도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맨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틀리면 빈털터리가 되겠지만 맞다면 비트코인 전송을 기다리는 이들을 뒤로하고 람보르기니 안에서 웃고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3,000달러에 비트코인을 샀을 때도 주변의 비웃음을 샀지만 결국 옳았음을 증명했다며 이번 선택 역시 시장의 판도를 읽은 선제적 대응임을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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