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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달러 지킬까...고래들은 하락장에 '베팅'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09:08]

XRP, 2달러 지킬까...고래들은 하락장에 '베팅'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13 [09:08]
XRP/챗gpt 생성 이미지

▲ 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 저하로 2.00달러 지지선 붕괴 위기에 처했지만 저가 매수를 노린 선물 시장의 롱 포지션 진입과 현물 ETF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어 향후 방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XRP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은 지난 화요일 45억 5,000만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현재 4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하며 상승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XRP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며 리스크 관리에 들어갔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반면 미결제 약정 가중 펀딩 비율은 장 초반 마이너스 0.0018%에서 0.0051%로 상승하며 저가 매수를 노린 트레이더들의 롱 포지션 진입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가격 하락을 기회로 삼으려는 위험 선호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이러한 매수세가 XRP 가격 방어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에 상장된 XRP ETF는 가격 변동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1월 출시 이후 9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3,80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누적 유입액은 12억 2,000만 달러에 달하지만 정작 XRP 가격은 11월 중순 이후 20% 가까이 하락하며 뚜렷한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 현재 2.04달러에서 거래되는 XRP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07달러를 비롯해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고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51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또한 매도 신호 발생 직전이라 단기적인 추세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분석가들은 심리적 저지선인 2.00달러가 무너질 경우 지난 1월 1일 저점인 1.81달러까지 하락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상승 추세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3.66달러 사상 최고치에서 이어지는 하락 추세선 저항인 2.33달러와 주요 이동평균선들을 차례로 돌파해야만 강세 관점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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