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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눈앞인데... '진짜 상승' 신호는 어디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11:42]

비트코인 10만 달러 눈앞인데... '진짜 상승' 신호는 어디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13 [11:4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최근 9만 2,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10만 달러 고지를 향해 다시 시동을 걸었지만, 진정한 상승 돌파를 위한 신호는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기 보유자들의 잠재적 매도 압력과 신규 매집 실종이 10만 달러 돌파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경고다. 

 

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툰(Maartunn)은 최근 월요일 장세의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5주 중 4번의 월요일에서 가격이 상승해 상방 유동성을 흡수한 뒤 급격히 하락하는 'V자 반전'이 발생했으며, 이는 주로 시가 아래에 형성된 롱 포지션 청산을 노린 움직임이었다고 분석했다.

 

시장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현재 시장의 소유 구조가 다소 정체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월 5일부터 11일까지 6개월 이상 장기 보유자의 실현 시가총액 비중이 0.40% 증가했으나, 이는 신규 장기 보유자의 유입이 아닌 기존 6~12개월 보유 물량이 12개월 이상으로 기간이 경과된 데 따른 착시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대에서 새로운 '홀들러(HODLers)'의 유입이 없음을 의미한다. 지난 몇 주간 유지되었던 유리한 매집 구간은 종료되었으며, 장기 보유자 분포 압력 지표는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다.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접근할수록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져 매도 압력이 다시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청산 히트맵 데이터에 따르면 9만 6,000달러에서 10만 달러 구간에 막대한 유동성이 몰려 있어, 가격이 자석처럼 해당 구간으로 끌려갈 가능성은 높다. 이에 따라 1월 중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향한 랠리를 펼칠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9만 9,000달러 부근에서 본전 심리가 발동하는 신규 고래(new whales)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매도세는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돌파를 무산시키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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