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요 거래소 지갑으로 6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는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9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10만 달러 고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월요일 9만 1,000달러에서 시작해 수요일 9만 5,000달러 선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급등세와 맞물려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상에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지갑으로 대규모 비트코인이 유입되는 정황이 포착되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지갑에는 콜드 월렛과 핫 월렛을 합쳐 3만 2,752BTC가 추가되었으며 코인베이스에는 2만 6,486BTC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켄과 비트파이넥스 등 다른 거래소에서도 각각 3,508BTC와 3,000BTC의 유입이 확인되었는데 이를 모두 합산하면 약 6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매수 여력이 시장에 들어온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규모 이체가 조직적인 시장 개입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자오창펑은 해당 자금 이동이 거래소 자체의 매입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예금 입금이라고 선를 그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데이터가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들의 강력한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확실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번 상승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2025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시점과 맞물려 나타났다. 지난 1월 13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는 총 7억 5,30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특히 피델리티의 FBTC 상품이 3억 5,100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기관 수요를 입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인플레이션 추세와 중앙은행 유동성 정책 등 거시 경제 변수 속에서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매력을 강화하며 10만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거래소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은 가격 상승의 전조로 작용했으나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 특유의 변동성을 고려해 급격한 시세 반전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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